더불어민주당 제19대 대선 후보 첫 경선이 열린 광주는 어제(27일)가 평일임이 무색할 정도로 많은 인원이 모여 각 후보를 연호했습니다.
수용인원 8천 석의 광주여대 체육관은 이내 지지자들로 메워졌습니다. 특히 이재명 후보는 주황색, 문재인 후보는 파란색, 안희정 후보는 노란색 등 각 후보마다 다른 색깔을 통해 차별성을 강조하며 스카프, 피켓 등을 흔들기도 했습니다. 행사가 시작되자 지지자들은 후보자의 연설에 크게 연호하는가 하면 개표 결과를 숨죽여 기다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개표 결과, 60.2%의 득표율을 얻은 문재인 후보가 압승을 거두자 이재명 후보와 안희정 후보 등의 지지자들은 크게 허탈해하는 모습을 보이다 이내 서로를 위로하며 “역전”을 기약했습니다.
이어지는 충청권 경선은 내일(29일) 이뤄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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