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검찰은 막바지 보강 수사를 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어제(27일)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뇌물을 대표 혐의로 적시했습니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이 최순실 씨와 공모해 받은 뇌물 액수가 삼성의 재단 출연금 204억 원, 승마지원금 78억 원 등 298억 원에 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검찰은 SK·롯데의 경우 직권남용 피해자로 영장청구서에 기재했지만 향후 수사에서 뇌물죄 적용이 가능할 지 법리 검토를 벌이고 있습니다.
또 지난주 청와대 민정수석실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압수물 분석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자료 분석이 끝나는 대로 우병우 전 수석 소환일정에 대해 검토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