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경찰 "런던테러범, IS나 알카에다와 연관된 증거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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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테러 사건을 수사 중인 영국 경찰은 범인 칼리드 마수드가 이슬람 성전인 지하드에는 관심이 있었지만 이슬람국가, IS나 알카에다와 연관돼 있다는 증거는 찾지 못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닐 바수 런던경찰청 부청장은 "마수드의 공격 수단은 치밀하지 않고 다른 공격들에서 모방되거나 저비용 기술들을 토대로 한 것처럼 보이고 그가 다른 이들과 범행을 논의했다는 증거나 정보는 없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어 "마수드가 2003년 교도소에서 급진화됐다는 증거도 없다"며 "그가 IS 혹은 알카에다와 연관된 증거는 찾지 못했지만 지하드에 대한 분명한 관심은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바수 부청장은 지난 25일 "마수드가 범행 당시 혼자 행동했다고 믿고 있다"며 단독범행으로 잠정 결론 내렸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사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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