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장과 안도의 한숨 교차…추모객 발길 이어진 팽목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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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럼 진도 팽목항을 연결해서 지금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송 욱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세월호가 모습을 드러내고 이틀이 지난 이곳 팽목항엔 바람이 약하게 불고 있습니다.

어둠이 내리면서 지금은 발길이 거의 끊겼지만, 오늘(24일) 하루 정말 많은 추모객이 이곳을 찾았습니다.

특히 팽목항 방파제에는 아이 손을 잡고 바다를 함께 바라보는 가족 단위 추모객이 많았습니다.

1천일이 훌쩍 넘는 오랜 기다림 때문이었을까요?

인양 진척 소식이 하나하나씩 전해질 때마다 이곳 팽목항에는 긴장과 안도의 한숨이 교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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