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살 할머니가 첫사랑을 찾는다는 사연이 SNS를 통해 알려지면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지난 21일 포항시청 공식 SNS에는 그림 한 장과 함께 짧은 글이 올라왔습니다.
글쓴이가 '우리 할머니의 첫사랑을 찾아주세요!'라는 제목으로 남긴 글에는 유년시절의 첫사랑 상대를 애타게 찾는 할머니의 사연이 담겨 있었습니다.
글쓴이는 "84세의 우리 할머니는 하루도 빼놓지 않고 첫사랑 이야기를 하신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글쓴이는 "할머니는 유년시절 죽도시장 근처에 사셨다"면서 "당시 옆집의 한 살 어린 남자분과 사랑에 빠졌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할머니와 첫사랑의 인연은 집안의 반대로 끊어졌고 첫사랑의 대상이 미국으로 건너간 뒤 연락이 끊겼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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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는 "할머니께서 돌아가시기 전에 꼭 소원을 이뤄드리고 싶다"며 "이 할아버지의 소식을 아는 분은 연락을 부탁한다"고 남겼습니다.
누리꾼들은 '오랜만에 마음이 따뜻해지는 소식' '꼭 재회하시길 빈다'며 이 글을 널리 퍼뜨리고 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출처= 페이스북 '포항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