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위기에 제대로 대응하는 정부 만들 것"…팽목항 방문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안희정 충남지사는 세월호가 본격적으로 인양되기 시작한 것과 관련해 팽목항을 방문해 유족들을 위로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는 나라, 위기에 제대로 대처하는 유능한 정부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안 지사는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1천73일, 유족과 미수습 가족,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위로의 말씀을 올린다"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안 지사는 미수습자인 임요한 군의 아버지 임온유 목사를 만나 "미수습자 수습에 관심을 갖고 사고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는 데도 힘쓰고 만전을 기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안 지사는 현지에서 기자들을 만나 "1천73일동안 한마음으로 같이 마음을 졸였던 국민께도, 유족 여러분에게도 정부에서 일하는 사람으로서 죄송하다는 말씀과 위로의 말씀을 올린다"고 말했습니다.

안 지사는 "우리가 아이들을 생각하면서 더 좋은 나라를 만들자고 다짐했으면 정부의 역할과 그렇게 바뀌어야 하고 안전이나 생명을 대하는 태도도 바뀌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