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밤 10시쯤 만취 상태로 택시를 운전한 50대 택시기사 김 모 씨가 검거됐습니다. 사고 당시 김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42%로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상태였습니다.
당시 김 씨는 7km가량을 만취 상태로 운전했습니다. 이 장면을 목격한 한 시민이 자신의 차량으로 김 씨를 뒤쫓으면서 경찰에 신고하는 한편, 자신의 차량으로 김 씨의 앞을 연이어 가로막은 끝에 검거됐습니다.
김 씨는 용감한 시민이 길을 가로막은 뒤에도 몇 차례 도주를 계속하는 한편, 보행 신호를 무시하고 횡단보도로 돌진하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음주운전으로 인한 더 큰 사고를 막은 용감한 시민의 활약상, 직접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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