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오늘(22일) 오전 10시부터 세월호 시험인양에 들어간 가운데, 미수습자 가족들이 세월호가 온전히 인양돼 가족들과 함께 돌아갈 수 있도록 해달라며 국민들에게 눈물로 호소했습니다.
가족들은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호소문’을 통해 “부모의 마음으로 세월호를 인양해주세요. 역사와 자라나는 아이들 앞에 부끄럽지 않도록 부디 함께 해주세요”라고 호소했습니다. 또 “내 가족이 세월호 속에 있다는 상상만으로도 아프고 끔찍하시겠지만, 세월호 인양은 미수습자 수습과 (세월호 참사 발생을 둘러싼) 진실을 밝히는 증거물이며, 생존자가 아픔 없이 살아가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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