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수단서 여객기 활주로에 충돌…최소 14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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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수단 수도 주바 북서쪽에 있는 와우 공항에서 현지시간 어제(20일) 오후 승객 45명을 태운 남수단 항공사 '사우스 슈프림 에어라인즈' 여객기가 활주로에 착륙하다 충돌해 최소 14명이 다쳤다고 공항 측이 밝혔습니다.

와우 공항 기술 담당자인 폴 찰스는 "날씨가 나빠 가시거리가 매우 짧았다"며 "조종사가 활주로를 잘 볼 수 없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SNS에 올라온 사고 현장 사진에는 항공사 로고가 새겨진 후미 부분을 제외하고 크게 훼손된 여객기 동체 주변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았습니다.

(사진=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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