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집에서 난동을 부리던 40대 여성이 출동한 경찰차를 들이받으며 '광란의 질주'를 벌이다 1시간여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평소 우울증을 앓고 있던 것으로 알려진 43살 A 씨는 어제(19일) 오후 4시쯤 전북 고창군 지인의 집에서 말다툼 끝에 물건을 부수고 난동을 부린 뒤 경찰이 출동하자 도주를 시작했습니다.
경찰차를 들이받으며 도주하던 A 씨는 이후 경찰에 포위당한 뒤 경찰차 사이로 돌진해 경찰관 2명을 치었고, 1시간 동안 30km 넘게 질주를 이어가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경찰차 6대가 부서졌고, 경찰관 3명이 다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