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성남시장은 17일 "국민의 삶을 바꾸는 정권교체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MBN에서 열린 연합뉴스TV 등 보도·종편방송 4개사 주최 민주당 대선주자 합동토론회에서 "정권교체가 대세인 상황에서 어떤 정권교체를 할 것인지가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누구나 '공정한 세상', '적폐 청산'을 말하지만 실천은 아무나 하는 게 아니다"라며 "사드배치가 철회되고 재벌·기득권이 제재되고 모든 국민이 공정한 기회를 누리는, 꿈과 희망이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국민이 탄핵에 성공할 때 어떤 특정인을 대통령으로 만들려 한 것이 아니다"라며 "저는 세력이 없지만 오로지 능력만으로 시민과 함께 약속을 지키겠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