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빠진 대선 주자들, 본격 정책 행보…각각 내놓은 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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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발걸음이 빨라진 대선주자들은 각자 준비한 정책 공약들을 앞다퉈 내놓고 있습니다. 문재인 민주당 전 대표는 가계부채 대책을 내놨고, 안희정 충남지사는 직장인 안식년제를, 그리고 안철수 국민의 당 전 대표는 재벌 개혁 방안을 밝혔습니다.

정유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가계부채 해결 방안으로 가계부채 총량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고용보험에 가입하지 않는 여성에게 150만 원을 지급하겠단 공약도 내놨습니다.

[문재인/더불어민주당 前 대표 : 저는 월 50만 원씩, 3개월 동안 출산 수당을 지급할 계획입니다. 만족하십니까?].

안희정 충남지사는 10년을 일하면 1년 유급 휴식을 주는 방식의 안식제를 제안했습니다.

[안희정/충남지사 : 이제 쉼표가 있는 시대로 나아갑시다. 저는 그런 점에서 '전국민 안식제'를 도입하자고 제안합니다.]

중앙과 지방정부가 함께하는 제2 국무회의 신설 공약도 제시했습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재도전 기업인들과 정책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재명/성남시장 : 중소기업도 실패가 끝이 아니라 성공의 자산이 될 수 있는 정상적인 경제 생태계를 만들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는 대한민국 최대 개혁 과제가 정경유착 근절이라며 공정위의 독립성과 권한을 강화하는 내용의 경제 개혁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前 대표 : 횡령·배임 등 범죄에 대한 형량을 강화해서 집행유예 선고로 피해 가지 못하도록 하고, 비리 기업인에 대한 사면을 하지 않겠습니다.]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은 서울권 대학언론연합회 기자회견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싫어서 그 반대편 후보만 뽑는다면 5년 동안 또 후회하게 될 거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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