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문재인 전 대표가 지난 대선 때 박근혜 후보를 도왔던 김광두 교수를 캠프에 영입했습니다. 안희정 지사 측은 대연정을 비판한 것과 논리가 모순된다고 꼬집었습니다.
보도에 김정윤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전 대표가 오늘(15일) 경제 영입인사를 발표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후보 시절 경제 가정교사로 불렸던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장, 삼성 저격수로 알려진 김상조 경제개혁연대 소장, 진보 성향의 김호기 연세대 교수가 합류했습니다.
[문재인/더불어민주당 前 대표 : 새로운 대한민국의 비전은 개혁적 보수와 합리적 진보가 뜻을 모아 만들어야 합니다.]
김광두 원장 영입에 대해 안희정 지사 측 박영선 의원은 "안 지사의 대연정을 비판하면서 박 전 대통령의 경제교사를, 김종인 전 대표에 이어 두 번째로 모셔온 것은 일관된 논리에 맞지 않는다"고 꼬집었습니다.
이재명 시장은 최근 문 전 대표의 '묻지마식 영입'이 민주당의 위기를 불러오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재명/성남시장 : 문재인 후보의 자문그룹인 '10년의 힘 위원회' 60명 중에서 무려 15명이 삼성 등 재벌 대기업을 위해 일했던 사람들입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는 "개헌을 통해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명시하고 청와대와 국회를 모두 이전하겠다"는 내용의 정치개혁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안 전 대표는 19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입니다.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은 염수정 추기경을 예방해 통합을 위한 지혜를 구했습니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대선 득표율을 바탕으로 연립정부에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최호준·이재영, 영상편집 : 위원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