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우파 스트롱맨' 지도자 나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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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소속 홍준표 경남지사는 "한국도 이제는 지도자로 '스트롱맨'이 나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홍 지사는 오늘(15일) 오후 한반도미래재단 초청 대담에서 "대한민국을 둘러싼 4강을 보면 트럼프, 시진핑, 아베, 푸틴 등 전부 스트롱맨들"이라며 대선 출마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이어 "선거는 이론이 안 통하고 논리로 해결이 안 된다"며 "아마 1대1로 붙으면 구 야권 후보 중 저를 이기는 사람이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북핵 해법으로는 "6자회담으로 외교적 해결은 불가능하다"며 "북이 가지고 있는 만큼 우리도 핵을 가지고 이제 '공포의 핵 균형'을 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습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불출마를 선언한 데 대해선 "참 정의롭고 바른 사람"이라고 평가하고 "경쟁을 안 하게 돼 참 다행스럽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홍 지사는 개헌 문제와 관련해선 국회의원을 300명에서 250명으로 줄여 상하 양원제로 운영하고, 광역·기초지방자치단체를 통폐합해 전국을 40∼50개 자치단체로 묶는 구상을 제시했습니다.

홍 지사는 내일 한국당 대선 예비경선 후보로 등록한 뒤 오는 18일 대구 서문시장에서 출마를 선언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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