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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으라∼" VS "우리 언니 밥 좀…", 스펙타클했던 삼성동 사저 화이트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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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4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삼성동 사저 앞은 어쩐지 더욱 붐비는 모습이었습니다.

미처 들어오지 못한 살림살이도 아직 배송 중인데다 화이트데이를 맞아 꽃다발과 사탕 등 선물을 전하기 위한 지지자들의 발길도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또 사저 담벼락에는 박 전 대통령에게 보내는 응원 메시지를 담은 메모들과 장미꽃이 부착되는가하면, 자신을 박 전 대통령의 8촌이라고 소개한 한 여성은 “언니가 밥을 못 먹고 있다, 목소리라도 들려 달라”라며 흐느껴 울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Jtbc 취재 차량이 들어서자 여성 두 명이 차 앞 도로에 누워 차량을 가로막아 경찰에 의해 강제 연행되는 일도 발생했습니다.

오고 가는 꽃다발과 선물 속에 종일 ‘불법 탄핵, 원천 무효’를 외치는 50여 명의 지지자들로 시끌벅적했던 삼성동 사저의 화이트데이를 영상으로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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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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