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블록 사이에서 자라난 잡초는 요정의 머리카락이 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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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의 소화전 뚜껑은 귀여운 두더지의 밥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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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미시건 주의 예술가가 선보인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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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다양한 사물과 절묘하게 결합시킨 분필 그림으로 삭막한 도심에 색다른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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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풍경인데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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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 숨어있는 아기자기하고 기발한 그림들이 잃었던 동심까지 되찾아주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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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과 가상을 넘나드는 예술가의 기상천외한 상상력이 부러울 따름이네요.
(SBS 뉴미디어부, 사진=SBS 모닝와이드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