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비야 '나스리' 퇴장…레스터시티 8강행


동영상 표시하기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잉글랜드 레스터시티가 스페인 세비야에 역전극을 펼치며 8강에 진출했습니다.

원정 1차전에서 2대 1로 져 탈락 위기에 몰렸던 레스터시티는 오늘 홈 2차전에서 전반 27분 모건의 선제골로 앞서갔습니다.

후반 7분 세비야 에스쿠데로의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면서 가슴을 쓸어내린 레스터시티는, 2분 뒤 추가 골로 달아났습니다.

올브라이턴이 상대 수비가 걷어낸 공을 받아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후반 29분에는 세비야의 나스리가 제이미 바디와 신경전을 벌이다 퇴장당해 수적 우위까지 점했습니다.

하지만 후반 35분 페널티킥을 내주고 다시 실점 위기에 놓였는데, 슈마이켈 골키퍼가 은존지의 킥을 막아내면서 또 한 번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결국, 안방에서 2대 0 승리를 거둔 레스터시티는 1, 2차전 합계 3대 2로 전세를 뒤집고 처음 출전한 챔피언스리그에서 8강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습니다.

특히, 성적 부진으로 지난달 라니에리 감독을 전격 경질한 이후 3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명문 유벤투스는 2차전 홈 경기에서 FC포르투에 1대 0으로 이겨 2연승으로 8강에 합류했습니다.

전반 42분 터진 디발라의 페널티킥 결승 골을 끝까지 지켰습니다.

---

AFC컵 축구에서 나온 골키퍼의 어이없는 실수입니다.

공을 들고 킥을 하려다 못하고 페널티박스를 벗어나는 바람에 핸드볼 반칙을 범했습니다.

여기서 내준 프리킥에서 실점하면서 뼈아픈 역전패의 빌미를 제공했습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