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매체 "시진핑 방미 이후 미중관계 향방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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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예정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방미 정상회담 이후 미중 관계의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관영 환구시보가 보도했습니다.

환구시보는 오늘(15일) 사평을 통해 미중정상회담이 4년간 양국관계의 틀을 만들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전반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신문은 한 달 이내에 양국 정상회담이 이뤄지면 미국의 신임 대통령과 중국 지도자 간 정상회담이 가장 이른 시간 내에 성사되는 경우가 된다면서 이는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신문은 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취임 이후 '하나의 중국' 원칙을 흔드는 발언 등으로 그의 대 중국정책에 의심이 일었지만 지금은 '궤도 이탈' 가능성이 일반적으로는 제거된 상태라면서, 양국 관계가 다시 이전의 견고한 토대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환구시보는 그러나 미중 무역관계·한반도 위기· 남중국해 문제 등과 관련해 건설적 해결을 위해 더 많은 소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습니다.

신문은 이어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이 이번 주말 방중하면 미중 정상회담 조율 외에 북핵문제와 사드 위기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양국 간 이견이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미국이 문제해결 방식을 일방적으로 강요해서는 안되고 서로 이익을 존중하는 방식으로 협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문은 양국 관계에 부침이 있었지만 결국에는 협상을 통한 비대항적 방식을 선택했다면서 양국 정상회담이 조속히 거행돼 긴급한 현안해결에 동력을 제공해주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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