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자동차 생산·내수판매·수출 고른 회복세


지난달 자동차 생산과 내수판매, 수출이 모두 늘면서 자동차 산업이 전반적으로 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2월 자동차 생산량은 33만6천32대로 전년 같은 달보다 9.8% 늘었습니다.

조업일수가 늘고 내수와 수출이 호조를 보인 것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내수판매는 국산차와 수입차를 합해 7.6% 늘어난 13만6천833대를 기록했습니다.

국산차의 경우 신차 출시, 노후 경유차 폐차 지원, 영업일수 증가 등으로 10.1% 늘어난 12만182대를 판매했습니다.

지난달 노후 경유차 폐차 신청 대수는 7천532대로 전월의 7천245대보다 4.0% 늘었습니다.

수입차는 폴크스바겐의 판매 부진으로 인해 7.3% 감소한 1만6천651대를 팔았습니다.

수출은 수량 기준으로 5.3% 증가한 20만1천757대, 금액 기준으로 9.6% 늘어난 32억8천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조업일수 증가, 유럽연합과 러시아·중동 등 신흥시장 수출 증가, 친환경차와 고급차종 수출 확대 등이 증가세를 이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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