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집 절도범 차량에 GPS 부착…장물업자까지 검거


경찰이 빈집 절도에 사용된 차량에 위치추적장치)를 달아 절도범과 장물업자를 붙잡았습니다.

부산 연제경찰서는 주거침입절도 등의 혐의로 48살 김 모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하고 업무상과실 장물취득 혐의로 58살 송모 씨를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김씨는 2015년 11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불이 꺼진 주택 14곳에 몰래 들어가 현금과 귀금속 등 5천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송씨는 김씨가 훔친 귀금속을 매입해 귀금속 상가 등에 처분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CCTV를 분석해 김씨가 현장에 타고 다닌 그랜저XG 차량을 특정한 뒤 차량의 실시간 위치 추적을 위한 법원의 영장을 발부받아 김씨 몰래 차량에 GPS를 부착했습니다.

이어 김씨의 이동 경로를 추적, 장물을 팔아넘기는 장면 등을 확인하고 두 사람을 검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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