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화물선, 中 유조선과 충돌해 침몰…선원 모두 구조


북한 화물선이 지난주 중국 유조선과 충돌해 침몰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영국 로이터 통신과 미국의 북한전문 인터넷 매체인 'NK뉴스'는 "중국 교통부가 지난 9일 새벽 4시쯤 중국 장쑤성 롄윈강항 인근에서 8천 5백톤급 북한 선박 금산호와 중국 유조선이 충돌했다고 발표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 선박 금산호는 사고 2시간 뒤인 아침 6시쯤 침몰했으나 선원 27명은 모두 구조됐다고 중국 교통부는 밝혔습니다.

중국 유조선은 별다른 피해를 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NK뉴스'는 300톤급 이상 선박은 충돌을 막기 위해 위치를 IMO에 통보하게 돼 있지만, 금산호의 경우 충돌할 당시 위치가 제대로 파악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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