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 변협 회장 "갈등 해소 위해 법조대화합위원회 발족"


김현 대한변호사협회 회장이 취임식에서 법조계 갈등을 해소하고 화합을 이루기 위해 '법조대화합위원회'를 발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회장은 오늘(13일) 오전 변협회관 14층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열고 '희망의 씨앗을 심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취임사를 통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김 회장은 잇달아 발생하는 법조 비리는 법조사회 전체를 향한 불신으로 이어졌다며 현재의 위기는 진정한 법치주의, 공정하고 약자를 배려하는 법치주의가 정착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원로법관제 도입처럼 전관예우를 근본적으로 막는 제도를 마련하고, 법조 비리를 철저하게 조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사회 현안에 목소리를 강하게 내면서도 여야·보수·진보 어느 쪽에도 치우치지 않고 균형감각 있는 변협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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