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오늘부터 키리졸브연습…北 미사일방어 훈련


한미연합훈련인 키리졸브 연습이 오늘(13일)부터 시작됩니다.

군 당국은 연례적인 방어연습인 키리졸브 연습을 오늘부터 오는 24일까지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훈련은 참여하는 병력과 장비가 역대 최대였던 지난해 수준으로 강화된 가운데 실시됩니다.

특히, 북한의 미사일 도발 위협이 커짐에 따라 미국 전략무기를 대거 한반도에 전개해 북한에 대한 군사적 압박 강도도 높인다는 방침입니다.

미국의 핵 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가 15일 부산항에 입항할 예정이고, 주일 미군의 F-35B 스텔스 전투기도 훈련에 참가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이번 훈련에서는 성주에 배치될 예정인 사드 체계를 적용해 북한 미사일을 방어하는 훈련도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 관계자는 "강화된 수준으로 진행되는 한미연합훈련에 맞서 북한의 도발이 예상되는 만큼 대북 경계·감시태세를 격상한 가운데 훈련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이 키리졸브연습 기간 뿐 아니라 독수리훈련이 끝나는 다음 달 말까지 북극성 2형 등 탄도미사일을 연이어 발사하거나 핵실험을 할 가능성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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