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경선룰 대승적 수용…기득권세력 맞설 후보 판단해달라"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는 "누가 폐쇄·패권적인 기득권 세력에 맞서 국민의당 이름으로 승리할 수 있는 국민적 지지도를 충분히 갖춘 후보인지 판단해 달라"며 당원과 유권자들의 경선 참여를 호소했습니다.

안 전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최근 국민의당 경선규정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국민의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어제 완전국민경선제에 의한 현장투표 80%와 여론조사 20%로 후보를 선출하기로 했는데, 이를 두고 당 안팎에서는 100% 현장투표를 요구해온 손학규 전 대표 측 의사가 상당히 반영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안 전 대표는 "선당후사의 자세로 합의를 이끌어냈다"며 "현장투표만으로 후보를 뽑는 것이 공정과 개방에 있어서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짧은 선거기간을 감안할 때 조속히 경선에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대승적인 차원에서 당의 중재안을 수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안 전 대표는 "이제 여러분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가족이나 주변에 투표참여를 적극적으로 권유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번 경선에서 승리해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가 되고 제 모든 것을 바쳐서 국민의당 집권을 이루고 국민과 함께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내겠다"며 "헌법재판소의 탄핵으로 증명한 민주주의 위대함을 국민의당과 안철수가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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