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현, 장애인 노르딕스키 월드컵 은메달


한국 장애인 스키의 간판 신의현(37세) 선수가 2018 평창 패럴림픽 테스트 이벤트인 장애인 노르딕스키 월드컵에서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신의현은 강원도 평창 바이애슬론 센터에서 열린 바이애슬론 스프린트(7.5km) 남자 좌식 종목에서 25분00초80의 기록으로 독일 마르틴 플레이크에 이어 2위를 차지했습니다.

총 10발로 이뤄지는 사격에서는 1개의 표적을 놓쳤습니다.

신의현은 참가 선수 가운데 실제 주행 시간이 가장 빨랐지만 장애 등급이 반영된 최종 결과에서 아쉽게 2위를 기록했습니다.

신의현은 내일 열리는 자신의 주 종목 크로스컨트리 스키 롱 종목에서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신의현은 은메달을 차지한 후 "경기 중에 두 번이나 넘어져 아쉬웠다. 내일은 자신 있다"고 말했습니다.

신의현은 지난 1월 월드컵에서 크로스컨트리 5km와 15km를 제패하며 우리나라에 사상 첫 금메달을 안겼고, 지난달 세계선수권에서는 은메달과 동메달을 한 개씩 목에 걸었습니다.

올해 들어 계속해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신의현은 내년 평창에서 한국 선수로는 동계 패럴림픽 사상 첫 금메달을 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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