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커버그 부부, 둘째도 딸…"강한 여성으로 키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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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크 저커버그(오른쪽)와 아내 프리실라 챈

페이스북 최고경영자 마크 저커버그와 아내 프리실라 챈이 둘째를 가졌습니다.

이번에도 딸입니다.

저커버그는 현지시간으로 9일 자신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프리실라와 나는 딸이 또 태어나기를 기다리고 있어요!"라며 기쁨을 표현했습니다.

그는 첫딸 맥스를 힘들게 가졌기 때문에 아이가 또 생길지 확신할 수 없었다고 했습니다.

아내가 다시 임신했다는 것을 알았을 때 아기가 건강하기를 바라는 것 다음으로 2번째 소망은 "딸이었으면" 하는 것이었다고 저커버그는 전했습니다.

그는 "여자 형제가 있는 것은 최고의 선물"이라면서 맥스와 새로 태어날 아이가 자매로 함께 자랄 것이라는 점을 매우 기뻐했습니다.

그는 자신과 아내 프리실라가 어렸을 때 여자 형제들과 함께 찍은 사진도 함께 올렸습니다.

저커버그는 여자 형제 3명과 함께 자라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고 했습니다.

또 프리실라는 여자 형제 2명과 같이 컸는데 이들은 툭하면 자매들끼리만 아는 농담을 하곤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저커버그는 "우리는 자매와 어머니, 친구들같이 강한 여성들 덕분에 더 나은 사람이 됐다"면서 "딸이 태어나면 최선을 다해 또 다른 강한 여성으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저커버그 부부가 임신 사실을 공개한 것은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 바로 다음 날입니다.

저커버그 부부는 2015년 12월 맥스가 태어났을 때 거의 전 재산을 자선사업에 쓰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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