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중동부 해안 도시에서 고속도로 위를 지나는 고가도로가 붕괴해 두 명이 숨지고, 세 명이 다쳤습니다.
이탈리아 안사통신은 아드리아 해에 접한 항구 도시인 안코나의 고가도로가 무너지면서 바로 아래 고속도로를 덮쳐, 사고 현장을 지나던 차량 탑승자 2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고가도로는 사고 당시 확장 공사를 위해 차량이 다니지 않는 상태였습니다.
사망자는 주변 지역에 거주하는 60살 남성과 그의 54살인 부인이었습니다. 부상자는 공사 인부들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탈리아에서는 6개월 전에도 북부의 고속도로에서 고가도로가 무너져 한 명이 숨지고, 5명이 다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