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판관들은 평의, 시민들은 집회…안팎으로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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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하루 앞둔 헌법재판소에서 헌법재판관 8명은 오늘(9일)도 평의를 열고 마무리 논의를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어제 평의에서 선고 날짜를 확정하면서 재판관 각자는 이번 사건에 대한 심증을 어느 정도 굳힌 걸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오늘은 세부적인 부분, 즉 선고 결과를 설명하면서 재판관들이 각자 생각하는 내용들을 어떻게 결정문에 반영할지 등 최종 조율 작업을 진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석 달간 이어진 탄핵심판 선고가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헌재 주변에서는 탄핵에 찬성하거나 반대하는 세력들의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헌재에서 100m가량 떨어진 안국역 사거리에서도 탄핵 각하를 주장하는 구호 녹음이 스피커를 통해 끊임없이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경찰은 헌재 인근 지하철 안국역 출입구 안쪽까지 인력을 배치하는 등 경계태세를 최고 수준으로 강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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