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간 잠잔 메타폴리스 화재경보기'…2천345일 중 켜둔 건 9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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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로 4명이 희생된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 메타폴리스 상가 내 화재경보기가 개장 이후 사실상 작동한 적이 없었던 걸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메타폴리스가 지난 2010년 9월 개장한 이후 2천345일 가운데 화재경보기는 단 9일만 켜져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방화셔터 등 소방시설도 소방점검의 날 등 특별한 날을 제외하곤 거의 꺼져 있었다고도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인명피해가 컸던 건 이 같은 이유로 초기진화가 되지 않았고 대피 역시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경기 화성동부경찰서는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 혐의로 상가시설운영업체 M사 관계자 45살 정 모 씨 등 5명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또 용접 작업자 7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상가 운영업체 M사 등 3개 법인도 함께 입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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