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가 가스배관 타고 '엉금엉금' 40대 절도범 구속


경기 화성서부경찰서는 가스 배관을 타고 빌라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혐의(야간주거침입절도)로 정모(49)씨를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정씨는 지난해 10월 19일부터 지난달 26일까지 초저녁 시간대 화성 등 경기 남부권 주택가를 돌며, 불이 꺼져 있는 빌라 2층을 골라 가스 배관을 타고 올라가 창문으로 침입하는 수법으로 27차례에 걸쳐 3천3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방범창이 달려 있거나 창문 잠금장치가 잘 돼 있는 1층은 범행대상에서 제외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씨는 경찰에서 "생활비와 사업자금이 필요해서 그랬다"고 혐의를 인정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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