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터시티, 셰익스피어 감독대행 정식 사령탑으로 임명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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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레스터시티가 크레이그 셰익스피어 감독 대행을 정식 사령탑으로 임명할 전망입니다.

영국 매체 BBC와 가디언 등은 레스터시티가 셰익스피어 감독대행에게 정식으로 지휘봉을 맡기고, 올 시즌 마무리까지 맡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셰익스피어 감독대행은 지난 시즌 창단 132년 만에 팀을 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던 라니에리 감독이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임한 뒤 코치에서 감독대행으로 나섰습니다.

셰익스피어 감독대행은 라니에리 감독의 전임인 나이절 피어슨 감독 시절부터 레스터시티에 있었지만, 아직 프로팀 감독을 맡은 경험은 없습니다.

하지만, 그는 감독대행으로서 치른 두 차례 리그 경기에서 리버풀과 헐시티에 각각 3대 1로 이겨 강등싸움을 벌이던 팀을 17위에서 15위로 끌어올린 동시에 팀 사기 진작에도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레스터시티는 잉글랜드 대표팀을 이끌었던 로이 호지슨 감독 등을 차기 사령탑 후보로 두고 접촉해왔지만, 결국 셰익스피어 감독 대행에게 이번 시즌을 맡기기로 한 것으로 보입니다.

ESPN은 레스터시티가 시즌 중 아랍 에미리츠 전지훈련을 마치고 돌아온 뒤 오는 15일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세비야와 홈경기 전에 감독 임명 절차를 마무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레스터시티는 올 시즌 리그 11경기와 챔피언스리그 일정 등을 남겨놓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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