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흥국생명, 9년 만에 정규리그 정상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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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이 9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흥국생명은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인삼공사를 세트 스코어 3대 0으로 완파했습니다.

흥국생명은 20승 9패, 승점 59로 2007-2008시즌 이후 9년 만이자 통산 4번째 정규리그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흥국생명은 '에이스' 김연경이 활약했던 2005-2006, 2006-2007, 2008-2009시즌까지 3차례 정상에 올랐던 배구 명가입니다.

하지만 김연경을 포함해 주축 선수들이 차례로 팀을 떠난 이후에는 하위권에 머물었는데, 박미희 감독이 부임한 2014-2015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체질개선에 나섰습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3위로 5년 만에 '봄 배구'에 나서며 강팀으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한 흥국생명은 올 시즌 저력을 발휘하며 정상에 올랐습니다.

박미희 감독은 국내 4대 프로스포츠를 통틀어 여자 사령탑으로 처음으로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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