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북핵 외면하고 '사드 보복'…롯데 구매운동 펼 것"


대검찰청 공안부장과 부산고검장 등을 지낸 최환(74·사법시험 6회) 변호사가 "롯데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에 협조했다가 고통받고 있다"며 롯데 상품 구매운동을 펴겠다고 밝혔다.

최 변호사는 7일 보도자료를 내고 "현실적으로 대한민국을 위협하는 북핵이 사드 배치의 원인인데, 중국은 북핵을 애써 외면한 채 대한민국을 협박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중국은 사드 압박을 즉각 중단하고, 북한의 핵 문제부터 해결하라"고 강조했다.

최 변호사는 또 "롯데가 사드 부지를 제공한 것은 영리를 떠나 국가를 지키기 위해 결단을 내린 것"이라며 "중국이 부당한 보복을 중단할 때까지 '롯데 상품 구매하기' 범국민 운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법조계 원로인 최 변호사는 대표적인 공안 검사 출신이다.

대검 공안과장과 서울지검 공안부장, 대검 공안부장 등 '공안 통'이 거치는 주요 직책을 역임했다.

1999년 부산고검장을 끝으로 자리에서 물러나 변호사로 개업했다.

(연합뉴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