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값 시비로 손님 때려 숨지게 한 종업원과 방관한 사장


손님과 술값 시비 끝에 손님을 폭행해 숨지게 한 술집 종업원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술집 종업원 47살 A 씨와 술집 사장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A 씨는 그제(5일) 새벽 3시쯤, 술에 취한 피해자와 술값 25만 원을 두고 다투다 주먹과 발로 피해자를 때려 목숨을 잃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술집 사장과 다른 종업원은 A 씨가 피해자를 때리는 것을 알고도 말리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폭행 직후 피해자가 다시 자는 것으로 생각했다가, 피해자가 숨을 쉬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오전 5시52분쯤 119에 신고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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