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한반도 전개 시작" 긴급 타진…이 시각 중국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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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엔 중국 베이징 연결합니다. 발표가 국방부에서 조금 전에 나왔기 때문에 중국 정부 차원의 반응이 나왔는지 모르겠는데, 편상욱 특파원? (베이징 입니다.) 지금 상황이 어떻습니까?

<기자>

중국 정부의 공식반응은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한국 국방부의 발표를 인용해 사드가 한반도에 전개되기 시작했다라는 점을 인터넷 매체를 중점으로 굉장히 발 빠르게 속보로 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중국은 지금 한해 국가운영의 주요의사결정을 내리는 전국인민대표대회가 엊그제(4일) 개막해서 진행되고 있는데, 사드가 실제로 배치되기 시작하면서, 이 사안이 주요안건으로 논의될 걸로 보입니다.

중국이 이제껏 일관되게 한반도 사드 배치를 강력히 반대해 왔고, 또 사드부지를 제공한 롯데 등에 대해서 제재수위를 높여온 점에 미뤄, 상당히 강도높은 보복조치가 나올 가능성도 높은 상황입니다.

롯데마트는 중국 정부의 불시점검으로 현재까지 전체 중국매장 99개 중 23개 점포가 영업정지된 상태입니다.

화면에서 나오듯이 아주 과격한 불매운동도 계속 진행이 되고 있고요, 주로 소방안전이 부실하다는 이유로 영업정지를 받았는데 중국당국의 불시점검이 계속되고 있어 문을 닫는 롯데마트 점포 수는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또 롯데뿐 아니라 전반적인 한국상품 불매는 물론 한국인에 대한 반한감정까지 높아지고 있어 중국에 거주하는 한국인들의 불안감은 점차 더 높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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