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6일 북한이 동해 상으로 미사일을 발사한 것과 관련, "북한의 미사일 도발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고용진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오늘 미사일 도발은 한미합동군사훈련에 대한 비난의 일환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한미합동군사훈련은 북한이 자초한 것이다. 북한은 즉시 도발적 행위를 중단하고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이 소모적 긴장을 끝내는 길은 북한이 군사적 도발을 중단하고 핵을 폐기하는 등 국제 사회의 일원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길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고 대변인은 "최근 미국 일각에서 '선제공격론'이 제기되고, 전술핵 재배치 검토 보도가 나오는 등 한반도에서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시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고 대변인은 "남북 당국을 비롯한 관련국들은 냉정한 자세를 바탕으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