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서 아주 특별한 사연을 가진 기상캐스터가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영국 매체 매트로는 현지시간으로 4일 기상캐스터 꿈을 이룬 다운증후군 여성을 소개했습니다.
21세 여성 멜라니 세가르 씨는 어렸을 적부터 기상캐스터가 장래희망이었습니다.
하지만, 늘 다운증후군이 그녀의 발목을 잡았죠.
꿈을 포기하려던 차에 프랑스 정신 장애인협회(Unapei)가 도움의 손을 내밀었습니다.
오프라인 - SBS 뉴스
자선단체는 “멜라니는 할 수 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SNS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만약 캠페인의 ‘좋아요’ 수가 10만 건을 넘으면 방송사와 협력해 멜라니의 꿈을 이뤄주겠다는 것이었죠.
놀랍게도 며칠 만에 좋아요 수는 18만 건을 기록했고, 꿈은 현실이 됐습니다.
사람들의 응원 덕택에 오랜 꿈을 이룬 그녀는 “남들과 다르지만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고마움을 표시했습니다.
첫 기상캐스터 데뷔는 오는 27일입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 출처 = Facebook Mélanie peut le fai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