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W. 부시 미국 전 대통령이 그림 실력을 뽐내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일 미국 타임지를 비롯한 외신들은 참전용사 98명을 그린 부시 전 대통령의 유화 작품들을 소개했습니다.
그는 그림 그리는 취미가 있었던 윈스턴 처칠 전 영국 총리에게 영감을 받고 2012년부터 붓을 잡았습니다.
하지만, 66살에 처음 그림을 시작했다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수준 높은 그림을 그려냈습니다.
지난달 말에는 작품들을 모아 ‘용기의 초상, 미국의 용사들에게 최고사령관이 바치는 헌사’라는 제목으로 화집을 펴내기도 했습니다.
판매 수익금 전액은 참전용사 가족들을 위한 기금 조성에 쓸 계획입니다.
미국 언론들은 “부시가 재임 중 벌인 이라크 전쟁과 아프가니스탄 전쟁 등을 치명적인 실수로 여기고 참전용사들을 기리며 참회하는 듯 보인다”고 평하기도 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출처=페이스북 George W. Bu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