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인천 모든 중학교에 무상급식 전면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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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은 수도권 뉴스입니다. 오늘(6일)은 인천의 모든 중학교가 새 학기를 맞아 전면 무상급식에 들어갔다는 소식을 중심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인천지국에서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까지는 저소득층 중학생들에게만 무상급식 혜택이 제공됐죠.

그러나 이번 학기부터는 그 혜택의 대상이 인천시 모든 중학생들에게로 확대됐습니다. 함께 보시죠.

지난주에 새 학기가 시작되면서 인천 시내 전체 135개 중학교 학생 8만500명에게 무상급식이 전면 시행됐습니다.

그 예산 591억 원은 인천시 교육청과 시·군·구가 6대 4의 비율로 부담합니다.

지난해 인천시 중학생 무상급식 비율이 14.8%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꼴찌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전격적인 급식 예산 투입이 가능해졌습니다.

무상급식의 시행으로 중학생 자녀를 둔 가정은 한 명당 연간 급식비 74만 원을 아낄 수 있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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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AI의 확산을 막기 위해서 인천시가 대대적인 방역활동에 나섰습니다.

인천시는 농가 1천30곳의 가금류 143만 마리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고 하루에 300명의 인력을 투입해 농가 소독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농가 450곳의 가금류 1만900마리를 수매해 예방적 매몰 처분하고 농가 200여 곳에 가금류 사육을 중단하라고 권고했습니다.

인천에서는 지난해 말에 서구 토종닭 농가에서 첫 AI 확진 판정이 나온 뒤 추가 발생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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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산하 공기업 가운데 가장 부채가 많은 인천도시공사가 3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인천도시공사는 영종하늘도시와 검단, 도화 구역의 토지 매각사업에서 성과를 내며 지난해 223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4년 이후 3년 연속 흑자와 함께 부채 규모도 2014년에 8조900억 원에서 지난해에 6조 9천억 원으로 3년 연속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채비율도 지난해 245%로 낮아졌는데, 인천도시공사는 지난 2012년 부채 규모가 353%로 치솟아 파산이나 청산에 준하는 대책이 필요하다는 시민단체의 지적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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