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 고리' 필리핀 남부서 규모 5.9 지진…1명 사망


현지시간 오늘(5일) 오전 8시 8분, 필리핀 남부 수리가오 델 노르테 주에서 규모 5.9의 지진이 발생해 1명이 숨졌다고 현지 ABS-CBN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수리가오 시 남서쪽 13㎞ 지점에서 발생한 이번 지진으로 시내 건물이 흔들렸고, 놀란 주민이 거리로 뛰쳐나오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또, 일부 주택 벽이 무너지는 등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AFP 통신은 지역 TV 방송을 인용해 65세 여성 1명이 심장마비로 숨지고 최소 29명이 다쳤다고 전했습니다.

필리핀 화산지진연구소는 이번 지진이 지난달 10일 수리가오 델 노르테 주에서 일어난 규모 6.7 지진의 여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당시 8명이 숨지고 250명 이상이 다쳤습니다.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있는 필리핀에선 지진이 자주 발생합니다.

2013년 필리핀 중부 지방에서는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해 220명 이상이 숨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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