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이 의식 잃은 60대 환자 심폐소생술로 구해


의식을 잃고 길에 쓰러진 60대 환자를 경찰관이 심폐소생술로 구했다.

5일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40분께 해운대구 반여동 모 교회 앞에서 "사람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반여 2·3파출소 소속 박정균 경위와 박찬우 순경이 급히 출동하면서 119에 도움을 요청했다.

박 경위 등은 주택가 골목길에 주차된 승용차 밑에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A(63)씨를 발견하고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시작했다.

약 7분 후 A씨가 의식을 회복했다.

그러자 박 경위 등은 체온을 유지하려고 점퍼를 벗어 A씨에게 덮어줬다.

이어 도착한 119 구급대원이 A씨를 살피며 병원으로 옮겼고, A씨는 정상을 회복해 귀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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