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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 84명 태우고 졸음운전 '위험 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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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고속도로에서 승객 84명을 태우고 달리던 2층 고속버스가 추돌사고를 일으켰습니다. 원인은 버스 기사의 졸음으로 드러났습니다. 

사고는 현지 시각으로 지난달 23일, 중국 저장 성 닝보 시 인근 도로에서 벌어졌습니다. 운전기사는 사고 당시 무려 20초 동안이나 눈을 감고 졸면서 죽음의 질주를 이어갔습니다. 차선을 걸친 채 달리던 버스는 결국 앞서가던 덤프트럭을 피하지 못하고 추돌한 뒤 다시 중앙분리대를 충격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객 1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숨졌고, 수십 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사고를 낸 버스 기사는 전날밤 잠을 전혀 자지 못하고 운전를 잡았다고 합니다. 보기만 해도 아찔한 졸음운전 사고 당시 블랙박스 영상을 비디오머그가 전해드립니다.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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