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논밭 갈아엎고 우상화 시설물 건립"


북한이 최근 논밭을 갈아엎고 김일성·김정일 부자를 우상화하기 위한 시설물들을 건립한 모습이 위성사진에 포착됐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한미연구소의 커티스 멜빈 연구원은 이 방송에 출연해 미국의 상업위성이 지난해 10월 23일 촬영한 평안남도 성천군 군자리 혁명사적지의 위성사진을 공개하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위성사진에 따르면 1년 전 이 지역에 있는 강의 남쪽 지역은 논밭뿐이었지만 김씨 부자 관련 박물관과 공원이 들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멜빈 연구원은 "김정은 정권의 우선 정책으로 김 부자의 동상과 기념탑 건설은 전국에 걸쳐 빠르게 진행됐다"며 "공포통치와 함께 김정은 정권을 지탱하는 사업"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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