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최순실 확인된 재산 200억대…일가 재산 2천억대"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비선 실세' 최순실 씨의 재산이 220억 원대 수준인 것으로 특검 조사 결과에서 확인됐습니다.

특검 등에 따르면 최 씨 일가 등의 재산 추적을 통해 최 씨가 강남구 신사동 미승빌딩과 강원도 평창 땅, 그 외 건물 및 토지, 예금을 합해 총 228억 원 상당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가운데 예금은 17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최씨 일가와 주변 인물 약 40명을 상대로 한 재산 추적에서는 모두 2천 200억 원대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이 가운데 최 씨의 언니인 최순천 씨의 재산이 천600억 원대로 가장 많았습니다.

최순천씨 부부는 외식업체와 아동복업체 등을 운영하는 자산가로 알려졌습니다.

특검은 특검법에 수사 대상으로 명시한 최 씨 일가 재산 의혹과 관련해 친인척 등 관련자를 대상으로 재산 내역을 추적햇습니다.

특검은 모레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최순실 씨 일가와 주변 인물들의 구체적인 재산 추적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앞서 특검은 최 씨를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하면서 확정판결 전에 재산을 임의로 처분하거나 빼돌리지 못하도록 현재까지 파악한 재산을 추징보전 청구했습니다.

최 씨는 삼성으로부터 독일 승마훈련비 등으로 약 78억 원을 직접 지원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