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공사·삼성, 1위 싸움에서 웃었다…오리온 3위 추락


공동 1위를 달리던 안양 KGC 인삼공사, 서울 삼성, 고양 오리온의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인삼공사는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오리온과 '공동선두' 대결에서 88대 82로 승리했습니다.

인삼공사는 1쿼터부터 크게 달아났습니다.

데이비드 사이먼이 1쿼터에서만 12점을 몰아넣으며 23대 15로 1쿼터를 마쳤습니다.

3쿼터에 추격을 허용하긴 했지만, 두 자릿수 이상 리드를 이어가며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했습니다.

경기 종료 3분 40여 초 전엔 사익스가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83대 67로 벌려 사실상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사익스는 30득점을 올렸고, 이정현이 21점, 오세근이 16점으로 뒤를 받혔습니다.

문태영이 18득점으로 맹활약한 삼성도 동부에 낙승을 거두며 공동선두를 지켰습니다.

삼성은 원주체육관에서 원주 동부를 83대 73으로 꺾었습니다.

삼성은 3쿼터까지 58대 54, 4점 차로 근소하게 앞섰습니다.

72대 68로 앞선 경기 종료 1분 50초 전 문태영이 바스켓카운트를 기록하면서 승기를 잡았습니다.

오늘 경기 결과로 인삼공사와 삼성은 공동 1위를 지켰고 오리온은 3위로 주저앉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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