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호·정조국 앞세운 강원, 상주 꺾고 짜릿한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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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축구 K리그가 8개월간 대장정에 돌입했습니다. 올 시즌 전력이 한층 강화된 승격팀 강원은, 이근호 선수가 두 골을 넣으며 상주를 꺾고 첫 승을 거뒀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4년 만에 1부 리그로 올라온 강원의 공격은, 새롭게 가세한 이근호와 정조국이 이끌었습니다.

정조국은 전반 21분 페널티킥을 얻어낸 뒤 직접 키커로 나섰는데 슈팅이 높이 떠 고개를 숙였습니다.

첫 골을 놓친 아쉬움은 후반 14분 어시스트로 달랬습니다.

중앙선 부근에서 상대 공을 뺏은 뒤 패스를 찔러줬고 이근호가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선제골을 넣고 포효한 이근호는 마지막 해결사 역할도 맡았습니다.

상주 김호남에게 동점 골을 내주고 1대 1로 맞선 후반 42분, 정확한 헤딩슛으로 다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강원은 이근호의 2골 활약으로 개막전 승리를 거두며 올 시즌 돌풍을 예고했습니다.

정재용이 2골을 몰아친 울산은 전통의 라이벌 포항을 2대 1로 꺾었고, 광주는 대구에 1대 0으로 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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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 177㎝의 사익스가 자신보다 26㎝나 큰 장재석을 앞에 두고 덩크를 꽂아 넣습니다.

사익스가 30점을 몰아친 인삼공사는 오리온을 꺾고 공동 선두 맞대결에서 웃었습니다.

라틀리프를 앞세운 삼성도 동부에 역전승을 거두고 공동 선두 자리를 지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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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에서는 현대캐피탈이 우리카드를 꺾고 4연승을 달리며 선두 탈환의 불씨를 살렸습니다.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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