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대연정은 헌법 정신…국가개혁 하자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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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안희정 충남지사는 4일 "대연정은 헌법 정신"이라고 말했다.

안 지사는 이날 방영된 G1 강원민방 '이창섭의 인사이드, 대선주자 강원도를 만나다'에서 대연정에 대해 "지금 정의감으로 보면 화가 나지만, 현실적으로 현재 헌법 내에서 의회와 대통령이 좋은 수준의 협치를 만드는 노력을 하자는 원칙적 제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분명히 전제하는 것은 자유한국당을 꼭 집어서 대연정을 하자는 것이 아니다"라며 "(대연정은)차기 정부가 촛불 민심 명령을 받아서 국가개혁 합의를 할 수 있는 숫자 만들어보자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대통령이 되고자 하는 이유에 대해 "오늘의 대한민국 모든 위기는 민주주의를 제대로 하지 않아서 생긴 것"이라며 "기존 여의도 여야 간 쟁쟁 구도, 의회와 대통령의 구도를 뛰어넘어서 새로운 헌법과 새로운 리더십으로 대한민국을 이끌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안 지사는 강원도 현안으로 평창올림픽과 접경지역 문제를 꼽았다.

평창올림픽은 국가적 관심, 접경지역 문제는 휴전체제에서 평화체제로 넘어갈 수 있는 실질적 남북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안 지사는 "대한민국은 내가 태어나 자라고, 나를 키워준 부모님 같은 존재"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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