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덕여호, 키프로스컵 첫 승…스코틀랜드 2대 0 제압


한국여자축구 대표팀이 키프로스컵 국제대회에서 첫 승리를 신고했습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키프로스의 니코시아 GSP 경기장에서 열린 B조 2차전에서 후반 3분 지소연의 선제골과 후반 29분 조소현의 추가 골로 스코틀랜드에 2대 0 승리를 거뒀습니다.

앞서 1차전에서 오스트리아와 득점 없이 비겼던 대표팀은 1승 1무를 기록했습니다.

대표팀은 오는 7일 뉴질랜드와 마지막 3차전을 치르는데, 3차전에서 이겨 B조 1위를 확정하면 A조 1위가 유력한 북한과 결승 '남북대결'을 벌일 가능성이 큽니다.

대표팀은 다음 달에는 북한 평양에서 열리는 2018 아시안컵 예선에 참가해 북한과는 4월 7일 맞대결을 갖고 본선행 티켓을 다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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