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 특혜채용 압력 의혹을 받고 있는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이 19시간 동안의 검찰 조사를 받고 오늘(4일) 새벽 4시 15분쯤 귀가했습니다.
최 의원은 혐의를 인정하는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고 차량에 올라탄 채 검찰 청사를 빠져나갔습니다.
수원지검 안양지청은 자신의 사무실에서 일하던 인턴직원을 중소기업진흥공단에 특혜채용하도록 압력을 행사한 혐의를 적용해, 최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어제 오전 소환해 조사를 벌였습니다.
대질 조사까지 벌였지만 최 의원은 대부분의 혐의에 대해 부인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조사 내용을 분석한 뒤 최 의원에 대한 기소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