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진 "中 사드 압박 현실화…국민 피해 없도록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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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은 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의 경제 보복과 관련해 국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 위원장은 오늘(3일) 오전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회의에서 "사드 배치를 통한 중국의 경제 압박이 현실이 돼 많은 국민이 걱정하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경제 문제에 대해서도 인 위원장은 "내수 소비를 진작시키기 위해서는 특단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하며 가계부채 해결책을 마련하는 게 시급하다"고 당부했습니다.

인 위원장은 "경제와 안보는 국민을 지탱하는 양축이자 동전의 양면과 같다"면서 "풍요로운 살림살이는 튼튼한 안보가 바탕이 돼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지금은 한 치 앞도 안 보이는 안갯속"이라면서 "일부 정치권에서 당리당략과 정파적 이익을 포기하지 못하고 국민의 삶을 외면하고 있는 것은 참으로 유감스럽다"며 야당을 비판했습니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사드 배치는 북한이나 중국 측의 논리에 얽매일 것이 아니고, 부지교환 이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실질적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내수와 가계부채 문제와 관련해선 "의미있는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을 빨리 해달라고 부탁드린다"며 1분기가 지나기 전에 추경을 편성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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